삼성 처벌 및 이재용 재수감 촉구하는 삼성피해자 및 연대자 공동기자회견

삼성전자서비스해복투 등 삼성 피해자 및 연대자들은 21일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 뒤 이재용 집 앞에서 '삼성 처벌과 이재용 수감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해복투 등 삼성 피해자 및 연대자들은 21일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 뒤 이재용 집 앞에서 '삼성 처벌과 이재용 수감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삼성 처벌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피해자들이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삼성전자서비스해복투 등 삼성 피해자 및 연대자들은 21일 오후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 뒤 이재용 집 앞에서 ‘범죄 집단 삼성 처벌과 이재용 재수감을 촉구하는 삼성피해자 및 연대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삼성에서 부당해고돼 25년을 싸우다 25m 상공 0.5평 쇠바구니에 자신을 감금한 김용희씨 외에도 삼성에 의해 피해를 입고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삼성이 저지른 범죄가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법대로 처벌받기는커녕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삼성의 범죄가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에 미쳐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삼성과 이재용 일가를 규탄하며 사법당국에 이재용의 재수감을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과 이재용 일가는 범죄를 통해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이를 뇌물로 사용해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는 한편 국정농단이라는 더 큰 범죄를 저질러 왔다”며 “이들의 범죄를 제대로 단죄하지 않은 채 이들에게 피해를 본 이들이 다시금 일어서지 못한 채로 미래를 말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20여 년 동안 삼성을 향해 다윗의 돌멩이를 던져온 사람들이 모였다. 지금까지는 외롭게 싸웠지만 앞으로는 함께 모여 더 큰 힘으로 삼성과 투쟁할 것”이라며 “삼성을 향해 돌팔매질을 시작하는 것으로 삼성적폐 청산은 시작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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