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노동 취급 받는 여성노동… 임금차별 심화

김동길 기자 승인 2020.05.18 17:05 의견 0

한국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가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임금차별 타파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한국 사회의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 노동자들은 정부를 향해 여성노동과 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세웠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18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2020년 제4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성평등노동 실현과 돌봄의 사회적 가치 재고가 핵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퍼포머들은 몸에 ‘비정규직’, ‘간접고용노동자’ 등의 팻말을 붙여놓고 감싸고 있던 베일을 벗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코로나19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대학교 청소 여성노동자, 여성가정관리사, 독박돌봄 여성노동자 등의 현실을 알리며 “성평등 노동과 민주주의 실현으로 위기의 근본대책을 마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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