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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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직접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은행과 보험사의 자회사 투자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디노랩’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디노랩’은 지난해 누적매출 247억원을 기록, 95억원 투자유치를 했다.

KB금융은 KB금융사를 통해 336억원 투자 지원했다. 또한 자회사 ‘KB이노베이션허브’는 2015년에 출범해 기술 스타트업 85개사를 ‘KB스타터스’로 선발해 육성, KB금융과 114건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을 비롯해 총172개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특히 최근에는 신한퓨처스랩 6기로 스타트업 36개사를 선발, 약 170억원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

기업은행은 ‘창공’을 통해 182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이를 통해 71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이뤘다. 또한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기금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의 ‘원큐 애자일랩’은 총 76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스타트업 관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의 이번 정책으로 핀테크 기업과 혁신창업기업까지 은행이 15% 이상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시중은행들은 혁신금융을 앞당기고. 혁신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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