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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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영업점 현장경영에 나섰다.

25일 손 회장은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향후 3년간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의 dlf관련 제재로 연임에 차질이 생기는 듯 했지만, 법원이 손 회장의 손을 들어주며 반전이 생긴 것이다.

이날 손 회장은 전날 취임한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함께 영업점에 방문했다. 방문 점포는 남대문시장지점이다. 해당 지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 본 소상공인 등 대상에게 긴급대출을 신청한 점포로 알려져 있다.

손 회장은 영업점 현장 방문 이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비대면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그는 “코로나19는 재난 위기 대응을 넘어섰다. 그룹 경영 전반에 비상경영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중소,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아우루는 금융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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