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새봄 맞이 대축제 진행
LOL 리그 잠정 중단
국내 각종 행사 계획 차질 우려

넷마블 제공
넷마블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모든 국내 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이를 비껴간 기업이 있다. 온라인 게임사다. 넷마블은 게임 속에서 새봄 맞이 대축제를 연다. 그러나 오프라인 행사는 게임 업체마저도 코로나19로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 LOL 리그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잠정 중단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에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새봄 맞이 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넷마블은 기존서버 복귀유저 대상으로 화중의 특급 선물 꾸러기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서버인 ‘경천동지’가 추가됐다. 뱀비늘 계곡을 통해 획득 가능한 신규 ‘전설무공’도 직업별로 추가, ‘영웅 등급 보석’으로 승급할 수 있는 ‘전설 보석’도 새롭게 추가됐다.

반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유통사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당초 진행하기로 했던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리그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 리그는 오는 6일에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종료 끝에 중단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안전을 위해 LCK와 챌린저스 리그의 잠정적인 휴식기를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시점은 현시점에서 정해진 바 없다.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각종 분야에서 기업 등 단체들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를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 이통3사는 신규 단말기를 개통했지만, 온라인으로 조용히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진행하던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전면 취소했다. 이화여대 등 대학가는 개강을 미루고 입학식을 취소, 온라인으로 입학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오는 8월까지 휴원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B1A4 등 아이돌 팬 미팅도 코로나19에 영향받아 취소됐다. 대기업들은 채용을 줄줄이 연기, 취소하고 있다. 국내 다수 대기업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기를 예년 보다 늦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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