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몇시간 앞둔 22일 광화문 일대에서 일제히 지소미아 종료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를 두고 미국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또한 앞서 지소미아를 체결할 당시는 북한이 수시로 도발을 알삼아왔기 때문이지만, 현재는 남북한의 대치국면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 시점이니 지소미아 종료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이들 단체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박명규 기자
사진=박명규 기자

일본은 현재 우리 정부에 현명한 판단을 하라며 겁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본의 행태에 일각에선 경제보복 사과 먼저가 아니냐며 일본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는 오늘밤 자정을 기점으로 진행됩니다. 23일 0시부터는 북한의 도발이나 군사적 무력행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그 어떤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상촬영: 박명규기자, 편집: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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