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클레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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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타짜(고수)라도 짜고 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 말은 간혹 정치권에서 자주 등장한다. 당과 청와대가 짜고 다른 당을 탄압한다고 할 때 주로 등장한다. 그런데 2일 오후 3시30분에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장 앞에서 이 같은 고함이 들렸다. 뉴스클레임TV 카메라가 당시 현장을 단독 촬영했다.

현장에서 일부 기자들과 유튜버 신의 한수팀은 "왜 못들어가게 하냐"며 "국회 출입 절차에 따라 등록을 했다. 그런데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막는 걸 어디에 항의해야 하냐. 들어가게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 경호원은 단호하게 "출입할 수 없다"며 "그만 나가주시라"고 말한다.

이 같은 말에 분노한 유튜버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간 기자회견장에 있던 기자들은 술렁였고, 일부 기자들은 이 같은 소동에 웃음끼까지 보였다.

한편 이날 조국 후보자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없던 일정이 생긴 국회 출입기자들은 일제히 기자회견장으로 몰려갔고, 조 후보자는 의혹이 해명 될 때까지 해명한다는 입장이다.

영상촬영=박규리 기자

편집=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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