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 마시고 기부도 하고”
하이트진로, ‘빵그레’ 2호점 시범운영
오리온, 국군장병 특별 선물세트 1만 상자 후원

농심 백산수 백혈병소아암 한정판. 농심 제공
농심 백산수 백혈병소아암 한정판. 농심 제공

식품업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곳곳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각 식품업체들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제품 출시 및 물품 전달에 이르기까지 온정을 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한다.

이번 한정판은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수상작 15개가 라벨에 인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돼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백산수 한정판을 연말까지 판매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에 매출액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통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나선다.

‘빵그레’ 사업은 2020년에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자활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다.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 가오픈 될 ‘빵그레’ 2호점은 시범운영 후 운영상의 보완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중 정식 오픈한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2호점 운영을 위해 ▲매장 임대료 ▲운영에 필요한 차량 ▲초기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 비용 ▲매장 운영 전문 매니저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빵그레 2호점에는 사회적 자립을 준비 중인 지역내 자활청년들이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 교육을 이수한 후 투입된다.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온그룹은 제73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오리온은 지난 27일 비대면으로 제73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에 오리온 제품을 담은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국군장병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초코파이情’과 ‘포카칩’, ‘꼬북칩 초코츄러스’, ‘와클’, ‘마이구미’ 등 오리온 인기 과자들로 구성됐다. 제품 겉면에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특징을 살린 ‘국군장병 초코파이 캐릭터’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삶을 만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상생,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기부,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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