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전체 64.9%로 1위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해야”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안내.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안내.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809만1953명을 기록했습니다. 전 국민의 74.2%가 1차 접종을 완료 한 것입니다.

접종 규모가 커지면서 백신의 오접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원이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 첫 시작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803건의 백신 오접종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로 인한 오접종이 1171건으로 전체 64.9%를 차지했습니다.

‘접종용량 오류’ 오접종은 296건 ‘접종시기 오류’ 161건 ‘대상자 오류’ 123건 ‘희석액 오류’ 45건 ‘주입방법 오류’ 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총 993건으로 55.1%를 기록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531건 모더나 225건 얀센 54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05건·부산 254건·대구 121건 등입니다.

접종기관별로는 병원·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오접종 사례가 1663건으로 92.2%를 차지했고 보건소 77건·예방접종센터 63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은 “질병관리청은 접종기관 교육 및 관리 강화, 오접종자의 모니터링 강화 등 백신 오접종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고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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