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히든 BF’ 선정·공개

바디프랜드 히든BF 영상 캡처.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히든BF 영상 캡처. 바디프랜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우울감,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에 대한 소속감 저하, 번아웃 증후군, 고립감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처럼 빨간불이 켜진 직장인들의 심신건강을 챙기기 위해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사내복지를 확대해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겠다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특별 사내 문화 행사로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매 명절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원을 ‘히든 BF(Hidden Best Friend)’로 선정하고, 수상자 몰래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7일 ‘히든 BF’에 선정된 직원을 공개했다. 이번 추석 히든 BF는 서비스팀 손성훈 주임, LVIP팀 김보라 대리, 법무팀 강희권 대리가 선정됐다. 이날 부모님 댁에 직접 방문해 설치해드리고 영상 편지까지 담긴 영상까지 깜짝 공개됐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언택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추첨 행사에서는 외근직 88명, 내근직 65명 등 총 153명의 직원들이 고기류, 생선류 등과 홍삼, 칡즙 등 건강식품을 현장 랜덤 뽑기를 통해 추가로 추석 선물을 받았다.

쿠팡은 케어센터 마련 등으로 전 직원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쿠팡은 지난 1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 쿠팡케어 센터를 마련,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자회사 직원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케어를 위해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센터에 상주하는 쿠팡 소속 전문 의료인 5명은 스트레스 정도 측정, 체성분 측정 등을 통한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스트레스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쿠팡은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전문 의료인은 물론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전화 및 채팅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병원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원격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기획·총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봉은 물론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사내 복지 제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복지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안전을 챙기는 업계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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