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한민학원에 장학금 지원…포스코건설·HDC그룹도 장학 지원·학문 진흥 노력

대보건설의 하우스디. 사진=대보건설 홈페이지
대보건설의 하우스디. 사진=대보건설 홈페이지

건설사들이 안정된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육 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ESG경영의 일환입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학교법인 한민학원에 교육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경기 파주에 위치한 한민고등학교는 군인자녀들의 안정된 교육환경 보장을 위해 2014년 설립된 기숙형 고등학교입니다.

대보건설은 2017년부터 5년간 한민학원에 매년 2000만원씩 1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호국장학재단과도 5000만원의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건설도 장학금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합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꿈나무 장학금은 매년 초 임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외부 축하난 등의 경매 수익금으로 마련되며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2021년까지 선발된 장학생은 총 314명으로 약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속한 HDC그룹이 설립한 포니정재단도 학문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5년 마련됐습니다.

재단 설립 이후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하고자 관련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을 통해 2016년부터 연간 1억5000만원씩 투자하던 한국학 연구 지원 금액을 3억6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기간도 5년 연장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시되는 ESG경영은 이미 오래전부터 업계에서 이어져오고 있던 것”이라며 “교육 지원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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