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차세대' 사진=더원아트코리아 제공
밴드 '차세대' 사진=더원아트코리아 제공

아티스트만의 독창적인 색을 페이지에 담는다는 콘셉트의 공연이 60분간 펼쳐진다.

오는 26일 오후 4시 ‘다양한 색으로 채워지는 토크 콘서트 Coloring Book’(이하 ‘컬러링북’)이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 주최?주관을 맡은 ㈜더원아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으로,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컬러링북’은 비어 있는 칸을 다양한 색으로 칠하는 책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며진 공연으로, 아티스트의 컬러를 공연에 담는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그 첫 페이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차세대’다.

차세대는 이찬희, 오용택, 이준형, 이원희로 구성된 4인조 인디밴드다. 홍대 인근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 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첫 EP앨범 ‘더넥스트 제네레이션(The Next Generation)을 발매하면서 본격 데뷔를 알렸다.

컨츄리 하면서도 톡톡 튀는 독특한 음악 색깔과 서정적인 가사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의 테마 컬러는 ‘화이트(White)’다. 모든 것을 담다 보니 가장 단순한 형태가 되어 결국에는 아무것도 상관없어진 열반의 컬러를 의미한다.

이날 공연에서 ‘차세대’는 자신들의 곡 ‘황혼’, ‘힙스터’, ‘Wonder’, ‘위성왕자’, ‘무슈킴’, ‘별밤’, ‘해비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진다. MC진혁이 진행을 맡아 사전에 모집된 사연을 소개하고 멤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유튜브 채널 컬러링북을 통해 공연 영상이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컬러링북’은 지난 8월 진행된 텀블벅 펀딩으로 100% 유료 관객을 유치했다. 이후 인천문화재단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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