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맞춤형 상생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
이랜드재단-유튜버 ‘미션파서블’, 국가유공자 지원
CJ프레시웨이, 사회복지기관에 ‘효사랑 선물 꾸러미’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곳곳에서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아동 및 청소년을 비롯해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 활동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반찬 나눔, 온라인 도서관 구축 등 언택트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영등포구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 100여명에게 비타민, 마사지건, 다리순환패치 등으로 구성된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이는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물품들을 지원하게 됐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상생 활동을 전개 중이다.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진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비대면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지원했다. 지역 아동들에게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계정을 발급하고, 독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PC도 함께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기존 운영 중인 전국의 작은도서관도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재단은 유튜버와 손을 잡고 국가유공자 지원에 나섰다.
최근 이랜드재단은 유명 유튜버 ‘미션파서블’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놓인 6·25 참전 유공자 및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지원했다. 이는 ‘미션파서블 파서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랜드재단과 미션파서블은 종로구 보훈단체 협의회와 6·25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를 방문해 총 4801만4544원의 기부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과 지원 물품은 유튜버 미션파서블 구독자들의 댓글과 미션파서블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에 이랜드재단에서 매칭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기부금은 각 단체에서 추천한 국가유공자 가정 중 지원이 시급한 10개 가정에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상이군경회 등 4개 단체 848가정에는 건강 기능식품을 지원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 120개 가정에는 킴스클럽 오프라이스 삼광쌀 10kg씩을 전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서울시 마포구 지역의 독거 어르신을 위해 건강도시락, 손 편지 등을 담은 효(孝)사랑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5일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를 포함한 마포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세 곳에 효사랑 선물 꾸러미 총 450개를 전달했다.
효사랑 선물 꾸러미에 포함된 건강도시락은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 건강식단’ 케어푸드를 기반으로 삼색전, 동그랑땡 등을 비롯해 생선조림, 새우튀김, 버섯볶음 등 총 12종의 반찬과 밥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물품들은 각 기관 관계자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께 개별 전달됐다.
업계 관계자는 “조금만 둘러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취약계층이 상당하다”며 “감염병 시대적, 환경적 요소를 반영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도시락 전달,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