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이달 분양…롯데·한화·대우건설,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두자릿수 경쟁률 기록

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한 뒤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어진 아파트는 대규모 공원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도시화 등으로 친자연적인 요소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9월말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이천 광고동 산 13-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706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부악공원 총 면적 약 16만 7000㎡ 중 약 12만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전용면적별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입니다.

공원부지내에는 레저·문화공간과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들어서며, 단지 지상에는 정원형 조경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입니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단지의 높아진 관심은 분양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지난 8월 강원 강릉시 교동7공원에 공급하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760가구 모집에 총 3만5625명이 접수해 평균 46.88대 1의 강원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1월 인천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선보였으며 1순위 청약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대우건설이 진행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도 평균 15.19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마감시킨 바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자연을 얼마나 가깝게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공원 희소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가치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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