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데뷔 첫 OST 출격…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참여

누구나 발매할 수 있는 앨범과 달리 선택돼야만 부를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OST’입니다.

OST는 단순히 노래가 아닌 드라마의 ‘부가요소’입니다. OST를 누가 불렀느냐에 따라 화제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OST 제작사들은 업계 1위로 꼽히는 가수들을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가수들 입장에서도 OST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OST 하나만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원 강자’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가온차트에 따르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조정석이 부른 ‘좋아좋아’가 지난달 주간 차트에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JTBC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이 가창한 ‘비와 당신’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더욱이 국내 시청자들에만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한국 드라마가 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OST 대열에 잘 합류하기만 해도 자신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기회이기에 다양한 가수, 스타들이 OS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가수 임영웅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가창자로 나섭니다.

23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가창자로 나선다. 임영웅의 첫 드라마 OST 참여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신사와 아가씨’는 배우 지현우와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등이 출연합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토·일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임영웅은 OST를 통해 대체 불가한 목소리는 물론 한층 더 섬세해진 감성을 자랑하며 대중을 매료시킬 계획입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진에 오른 후 거침없는 기세로 트로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TV조선과 계약을 만료하고 홀로서기를 선언, 내년 상반기 중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곡 수직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만의 곡이 나오기 전에 드라마 OST를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인 임영웅. 그의 선택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공식 SNS
사진=뉴에라프로젝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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