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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확률조작 논란으로 국정감사에 소환된다. 앞서 넥슨은 게임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으로 유저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부 유저들은 시위트럭까지 몰면서 넥슨의 확률 조작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게임 메이플스토리 뽑기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김정주 넥슨 창업주를 국정감사에 소환할 예정이다.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은 유명하다. 소비자고발센터에 제기된 민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넥슨은 3N사(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중 아이템에 대한 민원 점유율이 34.6%로 가장 높았다. 특히 아이템 관련 민원은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넥슨의 확률조작 의혹에 뿔난 유저들은 ‘카지노는 확률공개 메이플은 영업비밀 확률조작 해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현수막을 단 트럭을 끌고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넥슨이 확률 조작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오류라고 발뺌하는 등 유저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임은 중독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일각에서 게임을 죄악시 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임 조작은 불기둥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겨하는 이모(34, 서울 은평구)씨는 “넥슨의 유저 기만 실체는 이제부터 밝혀질 것이다. 확률 조작 사태로 유저를 우롱했다”며 “넥슨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도 문제다. 게임사들의 확률 조작 논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정감사에 김정주 창업주가 실제 참석할지, 불참소명서를 제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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