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첫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28일 실시… 현대ENG 스타트업과 MOU 체결, 조경 분야 연구

현대건설 협력사 채용관 포스터.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협력사 채용관 포스터. 현대건설 제공

건설사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입니다.

협력사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이념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했습니다.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협력사에 우수한 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해 동반 성장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2018년부터 시작한 채용박람회를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상시 채용 프로세스로 전환했습니다.

온라인 채용관은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에 개설해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은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분야 등 건설업 전반에 걸쳐 현대건설과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입니다.

현대건설은 기존 오프라인 채용박람회 행사를 통해 약 70여명의 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이 협력사에 최종 취업할 수 있게한바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래닝고·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도면·녹지·수목 데이터 등 AI 조경설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합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AI 설계 결과물의 종합 환경 평가 및 AI 미래 그린인프라 구축 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플래닝고는 AI 공간 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산학 협력·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조경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협력사와의 상생효과를 누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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