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
도쿄올림픽 이후 판매량 157배 상승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 사진=가연 제공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 사진=가연 제공

도쿄올림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의 인기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3월 출간된 김연경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가 다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16일 알라딘에 따르면 배구선수 김연경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가 리커버 양장본 출간과 함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 3월 출간된 것으로, 선수로 주목받지 못하던 유년 시절을 이겨낸 김연경이 일본, 터키 등 세계무대에 진출해 정상급 배구 선수로 성장해온 이야기를 담는다.

김연경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세계적 배구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한다.

조선아 알라딘 마케팅팀 차장은 “‘아직 끝이 아니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가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며 판매량이 157배까지 급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지난 10일 리커버 양장본 예약 판매가 개시되면서 판매량은 전 주 대비 약 20배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 5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지난 12일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약 17년 동안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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