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빠진 젊은이들, 언택트 코로나시대 탓

코로나 이후 온라인 접근성 높은 연령층에 영향 “온라인 시장 단속 어려워 조속한 대책 수립 마련돼야”

심은아 기자 승인 2021.09.15 10:01 의견 0
4년간 연령대별 마약 사범 검거현황 증가폭. 자료=경찰청

10·20대의 마약 거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거래가 활성화된 것도 증가 요인 중 하나입니다.

15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0대의 마약 사범 검거 수가 5년간 3배 증가했습니다. 20대도 약 2.5배 늘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10대 마약류 사범은 총 81명 검거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241명이 검거돼 증가폭이 141%에 달합니다.

20대는 2016년 1327명 검거됐으며, 2020년 3211명으로 197% 증가했습니다.

30대는 5년간 27% 상승 ▲40대 10% 감소 ▲50대 9% 증가 ▲60대 이상 66% 증가 ▲미상 19% 증가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박완주 의원은 코로나19 여파가 마약 거래 현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합니다.

언택트 거래에 익숙한 10·20대가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을 보면 ▲2017년 1100명 ▲2018년 1516명 ▲2019년 2109명 ▲2020년 260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마약 시장은 오프라인보다 단속이 어렵다”며 “조속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0·20대 마약사범의 조기 근절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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