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
개관 20년 만에 리뉴얼

씨네큐브. 사진=태광그룹 제공
씨네큐브. 사진=태광그룹 제공

씨네큐브를 찾는 관객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큐브(Cinecube)가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앞서 씨네큐브는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객 의견을 수렴해 20년 만에 영화관 새 단장을 추진했다.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태광그룹은 이날 “고객 중심 맞춤 상영관 시설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리뉴얼은 씨네큐브를 아껴주었던 관객들의 의견을 모아 보다 더 편리한 관람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라며 “가죽 소재의 좌석 시트로 교체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으며, 좌석 쿠션을 보강해 쾌적하고 편안한 상영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네큐브
씨네큐브

이번 리뉴얼로 씨네큐브 전 좌석 의자가 교체됐다. 좌석 높이 조정으로 스크린 시야도 개선됐다. 또 로비에 있는 휴게 공간도 개편됐다.

씨네큐브 측은 “지난 21년 동안 많은 예술영화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랑을 받아 온 씨네큐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예술영화관으로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네큐브는 현재 운영 중인 극장 중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이다.

지난 2000년 2월 개관해 올해 21년째 운영 중이다. 전체 상영작 90%가 예술 영화로, 총 365석 2개관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씨네큐브 아카데미 특별전’ 등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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