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제공

금융권이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추세로 바뀐 환경에서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비대면 시스템을 계속해서 개발할 방침입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외환 거래 이용 시간 확대 시행으로 기존 영업일 중 9시부터 23시까지 운영 중인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의 ▲해외송금 ▲국내 외화자금 이체 ▲외화 예금 입출금 거래가 9시부터 23시 50분까지로 연장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외국인이 쉽고 빠르게 해외송금할 수 있는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기존에 우리WON뱅킹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는 일반 내국인과 유학생 또는 해외체재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에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본국 송금 수요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비대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은행은 법인 손님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만 이용 가능했으나, 법인 손님 까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금융이 보편화됨에 따라 손님들의 편의성 증대를 하고자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거래 수요를 반영한 여러 전략들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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