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소모빌리티+쇼’ 오는 11일까지 개최
수소모빌리티존·수소충전인프라존 등 4개 테마관 구성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했다. 국내외 수소산업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만큼 감염병 시국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오는 11일까지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 산업계의 기술 혁신을 리드하는 기술’, ‘새로운 정책과 의견이 교환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비즈니스’를 목표로 마련됐다.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수소 활용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에너지 등 수소산업의 발전된 신기술도 공개한다.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기관이 참가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등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충전인프라존 ▲수소에너지존 ▲인터내셔널존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곳은 ‘트레일러 드론’이었다. 무인 운송 시스템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길게 마련된 경로를 움직이며 구동 방식을 보여줬다. 트레일러 드론은 길이가 15.3m에 달하는데, 두 개의 보기(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 있는 형태여서 좁은 반경에서도 손쉽게 회전을 이뤄냈다.

전시장 내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전시장 규모가 큰 만큼 내부 전체를 둘러보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이미 많은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해 일찌감치 성공을 예약해뒀다”며 “수소의 국제간 이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면 탄소 중립 경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일산 킨덱스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
8일 일산 킨덱스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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