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직접고용 집회 발언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는 아무리 촛불을 들었다 하더라도 그 마지막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시민대책위 소속)의 말이다.

3일 청와대 2차 도보행진과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책임 촉구 기자회견에 나선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노동자들의 생존권만이 아닌 모든 국민의 평생 건강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상담사들의 업무가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돼야만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해서 최소한 이 사회의 불평등과 비정규직을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잘못된 불법파견을 바로잡아 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러나 공약 어느 것 하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은 이어 “발톱이 빠지도록 노동자들은 청와대로 향하며 약속을 지키라는 촉구 행진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물으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시민대책위 소속). 사진=김동길 기자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시민대책위 소속). 사진=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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