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268.2만 회분 국내 도착…PC방·노래연습장 등 취약시설 방역 점검도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중등 교직원 등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9월 1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68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보육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다음달 1~11일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일선에서 2학기 학사 운영 중이지만 교육부는 관련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했는데, 현재까지 정규접종 대상자 54만7000명 중 94.4%인 51만6000명이 1차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오는 9월 1일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268만2000회분)을 포함 7~9월 3265만 회분의 백신이, 누적 5127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아울러 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해외 주요 국가 대비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이 모두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1주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94.8%로 전주에 견줘 4.4% 늘었고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94.3%로 전주대비 4.7% 증가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PC방·노래연습장 등 취약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문화관광체육부에서는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입니다.

문체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 2~3회, 회당 10곳의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을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와 보건의료 노조간 노정협의는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정부는 "이견이 있는 과제더라도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입니다. 보건의료 노조가 다음달 2일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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