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om-Sener Tunel Linea 3 컨소 이의 제기에 MPSA 입찰 평가 보고서 재검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노선. 사진=파나마 메트로청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노선. 사진=파나마 메트로청

파나마 공공조달국이 결의안(MPSA-222-2021)을 통해 지하철 3호선 터널 설계 입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공사(MPSA)가 ‘메트로 3호선 운하 횡단을 위한 터널 건설 기본 설계’와 관련해 입찰 평가 위원회의 평가 보고서를 무효화하고 각 컨소시엄의 입찰 계획서를 재검토합니다.

입찰과정에서 884점을 받아 2위에 머무른 Aecom-Sener Tunel Linea 3 컨소시엄이 ▲기밀유지 관련 입찰 규정 미준수 ▲Tunel de Las Americas 컨소시엄 과거 사업수행 경험 긍정 평가에 대한 메트로공사 요구 기준 미달 등으로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할당된 예산은 1300만달러로 Túnel de Las Américas 컨소시엄?Aecom-Sener Tunel Linea 3 컨소시엄?Ayesa-ILF 컨소시엄?Applus Norcontrol Panama 등 총 4곳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애초 운하 인근에 교량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운하 밑에 터널을 뚫는 방식으로 사업이 변경됐으며, 터널 기본 설계와 세부 사항에 대한 입찰서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시티 알브룩(Albrook)에서 파나마 서부 미래의 도시(Ciudad del Futuro)까지 총 24.5km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꾸린 컨소시엄이 사업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와 함께 파나마 운하 아래 약 4km의 해저 터널이 건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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