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롯데건설 ‘르엘’ 대항마로 ‘아크로 드레브 372’ 추가 제안

DL이앤씨 아크로 드레브 372 트리플 그랜드 게이트.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아크로 드레브 372 트리플 그랜드 게이트.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 수주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추가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에 앞서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에 신규브랜드 드레브를 발표한 데 이어 아크로를 추가해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안했습니다.

DL이앤씨의 아크로는 강남구?서초구를 중심으로 공급된 명품 브랜드로 강북에는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유일합니다.

북가좌6구역에 아크로가 들어선다면 강북의 두 번째 아크로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롯데건설은 강남과 동부이촌동에만 공급했던 ‘르엘’을 내세웠습니다.

올 하반기 서울의 첫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치열한 2파전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4000억원입니다.

대형 건설사 중 하이엔드 브랜드로 꼽히는 것은 DL이앤씨의 아크로?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현대건설의 디에이치?롯데건설의 르엘?한화건설의 포레나?포스코건설의 더샾이 있습니다.

건설사 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마련해 관리하는 등 자사의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특징은 높은 층고?차별화된 문주?외관 LED시공?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꼽힙니다.

DL이앤씨는 기존 제안했던 사업조건?공사비를 그대로 적용해 아크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미 입찰제안서를 통해 자사 브랜드 중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며 “이번 발표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에 응답해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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