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업문화 만들자" 메타버스서 MZ세대와 소통나선 건설사

롯데건설, MZ세대 주축으로 홍보·회의 개최…대우건설, 청년 회의 ‘주니어보드’ 업계 첫 도입해 조직 문화 개선 집중

심은아 기자 승인 2021.08.05 13:04 의견 0
홍보서포터즈 발대식 장면. 롯데건설 제공

‘MZ세대’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MZ세대의 인구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됐던 건설업계 문화도 MZ세대를 주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4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홍보 서포터즈는 MZ세대인 롯데건설 직원 8명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홍보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번에 모집된 서포터즈 인원은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매월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텐츠 제작 및 사내 행사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에도 ‘게더타운(Gather 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회의 주체는 20~30대 직원 20명이며,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세대로 구성된 회의인 주니어보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대우건설입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와 별도로 젊은 실무자들끼리만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를 지난해 8월 공식 도입했습니다.

주니어보드는 정기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개발‧비효율적 업무 관행 개선‧조직문화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인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 실습 프로그램에 메타버스를 적용했습니다.

MZ세대의 선호도를 고려해 가상 오피스를 도입했으며, 선발된 12명의 인턴사원은 가상 공간에 조성된 사무실‧회의실‧교육장‧카페테리아 등을 본인의 아바타로 다니면서 다양한 업무 교육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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