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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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시설은 감옥이라고 불립니다.

시설을 탈출(?)해 나온 한 장애인은 "탈시설 후 햇볕을 마음대로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시설은 바로 그런 곳으로 인식되기 일쑤입니다.

시설 안에서 장애인들은 이용자들에게 사람 취급을 아예 못받고 있어서 입니다. 이를 아는 장애인들은 모두 탈시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탈시설이 힘든 상황을 놓고 장애인들은 "탈시설을 탈시설이라고 부르지 못해 분노한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 옥상 투쟁이 2일에도 열렸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들은 2일 국회 옆 이룸센터 앞에서 탈시설로드맵 탈시설권리 명시 촉구 기자회견과 현장 투쟁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사진=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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