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현지 기자
사진=조현지 기자

2013년 발간된 베르벨 바르데츠키의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수없다'에는 겉으로는 당당한 척하지만 속은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을 위한 25가지 심리학의 지혜가 담겼다.

저자인 베르벨 바르데츠키'는 32년 동안 25만명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왔다. 책에서는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매달리지 않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들려준다.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고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지 않는다. 그 차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존감에 달려 있다.

사랑한다고 해서, 나이가 많고 직위가 높다고 해서 상대가 나를 마음대로 휘둘게 내버려 두면 안된다.

그러니까 이 책은 독자가 '내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 너는 나에게 함부로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상처를 이겨 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세상 모든 상처를 자신과 관련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 '나의 잘못'과 '너의 잘못'을 분리하고 무조건 내 탓도 무조건 남 탓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책임지지 않아도 될 부당한 모욕과 이유 없는 차별, 끝없는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 불친절한 행동 하나하나에 쉽게 상처받고 자존심이 상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인정받지 못한 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 그리고 너무 아파서 화를 내는 사람들과 습관적으로 상처주는 사람들에 대한 특징들도 공개된다. 왜 이들이 사랑과 칭찬, 인정에 매달리고 완벽한 삶을 살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의 자존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 책에선 정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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