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이 다소 위축됐지만 기술력은 꾸준히 인정받으며 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위원회(WSH Council)에서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어워드 (WSH Awards 2021)’에서 4관왕을 수상했습니다.

‘WSH Performance Awards’ 부문에서 은상을 수여 받았고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풍골 스포츠센터’등 총 3개 현장은 ‘WSH SHARP Awards’를 받았습니다.

WSH Performance Awards는 싱가포르 전 산업분야에 걸쳐 안전보건 관리에서 최상의 실적을 보인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싱가포르 내 약 3600개 건설사 중 약 20곳만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현대건설의 3개 현장이 받은 WSH SHARP Awards는 완전 무재해 또는 최소 75만 무재해 시간을 달성한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현대건설은 2019년에도 3개 현장이 WSH SHARP Awards에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WSH Innovat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WSH Awards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건설사는 싱가포르 내 신규공사 입찰시 가점이 주어집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 해외프로젝트의 안전보건 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 5월 두바이 ‘타크디어 어워드(Taqdeer Award)’의 최고의 기업’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타크디어 어워드는 두바이 정부가 주최하며, 근로자에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한 노동 복지 모범 사례 기업에게 수여합니다.

제조?건축 및 건설?전기 기계?전문 서비스?자유 구역에서 운영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들은 채용 및 임금?시설 및 인프라?노동 안전?핵심 성과 지표?커뮤니케이션 및 피드백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최한 ‘2020년 안전경연대회(Annual SHE Award Convention)’에서 총 6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매년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 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지하철 공사 현장 T307은 안전 최우수상?무재해 현장상?사업장 보건상 등 총3개 부문의 수상 현장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T313 지하철 현장이 2개 부문에서, N106 지하도로 현장이 안전혁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