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글로벌 수준 만들 것”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약 20일만에 최종 선정이 완료됐습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m² 규모의 부지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업무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아산병원을 비롯한 메리츠화재?인하대병원?한국투자증권?한성재단 등 총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이 펼쳤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는 HDC현대산업개발?우미건설?서울아산병원?하나은행?카이스트?KT&G?우미건설 등이 참여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는 <뉴스클레임>과의 통화에서 “청라국제도시에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및 해외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토지매매계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착공은 2023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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