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7·3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민주노총 죽이기’에 앞장선 경제지, 정치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가 전국노동자대회가 아닌 음식점이라고 발표가 났다. 그럼에도 전국노동자대회 전후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민주노총 책임론을 유포하는 악의적 프레임이 진행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전국노동자대회가 4차 대유행의 원인인 듯 오인할 수 있는 발언으로 민주노총 죽이기의 포문을 연 김부겸 국무총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