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관 서울아산병원 컨소 최고 점수…우선협상자 최종 발표 내주 예정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m² 규모의 부지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업무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법적 하자 여부 확인 등만 남겨두며 최종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KT&G가 주관사로 HDC현대산업개발?우미건설?하나은행?카이스트?도우씨앤드?액트너랩 등이 참여했습니다.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아산병원을 비롯한 메리츠화재?인하대병원?한국투자증권?한성재단 등 총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공모전에 뛰어들 당시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를 앞세우며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청라 분원 설립을 계획합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큰 회사와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고난도 해외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국내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는 다음주 내로 진행되며, 올해 안으로 사업협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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