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은 시민들의 발이 돼주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안전 불감증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도 부족한 안전 불감증을 지적받았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했다. 이 대표는 “원래 킥보드를 타고 다녔는데 각종 규제가 늘어나서 따릉이를 타고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따릉이를 탄 태도다. 일각에선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따릉이를 타도 되느냐”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관련법에 처벌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처벌은 면하게 됐지만, 부족한 안전불감증만 증명한 꼴이 됐다.
박명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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