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농수산물시장 번영회 관계자들은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열고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능수사 썩은 경찰 냄새나는 유착수사’, ‘마포서장 해임하고 검찰청이 수사하고 경찰청은 반납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규탄의 목소리를 내뱉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번영회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 모두는 마포경찰서에 대한 재수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9억여원에 대한 입출금 사용처를 밝혀달라고 했더니 변론만 늘어놓고, 경찰은 수사종결하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출금 전체 13억에 대한 소명 재수사를 요청한다”며 “명확한 소명이 없을시 횡령죄명에 걸맞는 범죄로 적용하도록 상급기관인 검찰청에서 철저한 수사를 하길 간청한다”고 밝혔다.

마포농수산물시장 번영회는 1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열고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김동길 기자
마포농수산물시장 번영회는 1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열고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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