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 이마트 공덕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끼리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수입차 테슬라 렌터카 차량이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면서 국산차 소나타 차량과 추돌하면서 났다.

이 사고로 극심한 교통 정체현상을 빚어 그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마포소방서와 경찰 지구대가 출동하고 나서야 현장은 수습됐고, 도로 정체도 풀렸다.

사고 수습은 1시간 가량 이어졌고, 다행히 운전자들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다.

사고 장소는 인근에 오피스텔이 있는 번화가로, 오피스텔 거주 주민 일부가 "차를 빼라"고 고성을 질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전국 시내 주요 도로에선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 중이다.

통행이 많은 도심부 지역의 차량 제한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어린이·노인 보호구역과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 단, 도심부 내 소통 상 예외로 시·도 경찰청장이 시속 60㎞로 적용할 수 있다.

25일 오후 서울 이마트 공덕점 인근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25일 오후 서울 이마트 공덕점 인근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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