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와 팬덤을 중심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서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팬덤에서 안예은의 생일을 맞이해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안예은 팬덤은 “5월 21일 안예은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고민했다”면서 “의견을 모아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이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I Heart You’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번 후원금을 통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I Heart You’ 캠페인은 심장병 환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한국심장재단의 캠페인 브랜드다. 안예은은 지난해 진행한 ‘#심장해 챌린지’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나눈 바 있다.

한국심장재단 측은 안예은 팬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보내주신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기부활동으로 성숙한 팬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영탁 팬덤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영탁 팬클럽에 따르면, 이들은 5월 13일 영탁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모교인 안동 영가초등학교의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영탁 팬클럽 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영가초등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인 ‘밝은세상 지역아동 센터’ 학생들에게 필요한 개인 물병과 학용품, 제과 쿠폰,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영탁의 고향 안동을 위해 꾸준히 기부,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덤도 연이은 기부활동으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무장 정파가 충돌하면서 가자지구 내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수백 명에 달한 사건이 알려졌다.

이에 지민의 필리핀 팬 베이스 ‘PJM ANGELS PH’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팔레스타인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팔레스타인 어린이 구호기금에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집, 생계, 가족을 잃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사진=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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