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생일날 훈련소 입소… 멤버 중 6번째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군입대를 하며 활동 휴식기를 갖게 됐다.

백현은 6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일정기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이로써 백현은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여섯 번째로 군백기를 갖게 됐다.

앞서 백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으며,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이같이 근무하게 됐다.

평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며 이른바 ‘팬잘알’ 멤버로 불린 백현은 입대 소식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것인 줄 알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 말보단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해주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입대 소식이 전해진 후 백현은 열일 행보를 펼쳤다. 그는 지난 3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밤비)’를 발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서문탁과 함게한 컬래버 음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데뷔 9주년을 맞이한 엑소의 새 앨범도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백기는 가수 본인은 물론, 팬들에겐 아쉬운 기간일 수 있다. 하지만 쉴 틈 없이 달려온 백현에겐 재충전하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오랜 만에 휴식기를 가지며 잠시 멈춤 상태에 들어간 백현. 군 복무 후 막힘없이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커진다.

사진=백현 SNS
사진=백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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