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측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
방탄소년단 제이홉, 어린이날 1억 기부
개그맨 김해준, 어린이날 맞아 기부 동참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를 실천했다.

4일 수지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수지는 데뷔 후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등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는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여러 차례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같은 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1억원을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아동옹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폭력 피해에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 제이홉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원에 이른다.

제이홉은 2018년 재단의 1억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본인의 생일을 맞이해 1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카페 사장 최준, ‘05학번이즈백’ 쿨제이 등 다양한 ‘부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도 기부에 동참했다.

김해준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힘내서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오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수지, 방탄소년단 제이홉, 김해준. 사진=SNS
(왼쪽부터)수지, 방탄소년단 제이홉, 김해준.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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