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DB. 사진=천주영 기자
뉴스클레임DB. 사진=천주영 기자

끝이 안 보인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마음과 목소리는 크지만 여전히 현실은 마스크 백신 뿐이다.

희소식은 백신 접종을 거의 다 마친 선진국들에서 먼저 들려왔다.

이미 이스라엘은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제 그들에게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에나 끼는 소모품이 됐다. 물론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판단하는 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만, 거의 대다수는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이는 해외 통신 등 뉴스에서도 보도된 내용이다. 실제 이스라엘 교민들의 반응도 보도된 뉴스와 같다. 가짜 뉴스는 아니라는 거다.

백신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일단 희망을 가져본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지만, 국민 90%이상 백신을 접종 한 나라는 이제 코로나 걱정을 덜었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도 따라 오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규제를 풀어 정상화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면에는 백신이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거주하고 있는 전 프로 골퍼 정시재 선수에 따르면 미국 분위기는 코로나가 곧 끝날 것 같다. 이유는 애틀란타 어디에서도 이제는 백신을 찾을 수 있어서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그의 조국 한국이다. 한국은 코로나19 초기만 해도 K방역을 자랑했다.

한 교민의 걱정처럼 한국은 아직 백신 접종률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 연일 수백명의 확진자 소식에 우울한 나날이다. 언제쯤 우리나라도 마스크를 벗어던질 날이 오나 고대하지만, 현실은 연말에나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말이 전부다.

정치권은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밥그릇 싸움을 통한 백신 정쟁도 이제는 좀 멈춰라.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