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들도 대부분 내림세

비트코인 시세. 업비트 캡처
비트코인 시세. 업비트 캡처

비트코인의 국내 시세가 6800만원 아래로 급락했다.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데 따른 우려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1BTC당 시세가 672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다.

지난 13일 비트코인 1BTC당 국내시세가 8000만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다 다시 내림세를 보였고 정부 규제 움직임이 일면서 '패닉셀'을 보인 것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 코인들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남삼아 개발된 희소성없는 도지코인의 거래량이 코스피를 추월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자금세탁·사기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한국 정부는 4~6월을 '범정부 차원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규제가 시작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는 추세다. 다만 가상 화폐 특성상 시세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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