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의 팬들이 소속사 측에 피드백을 요구하고 나섰다.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자체 콘텐츠에 찍힌 게 문제가 된 것이다.

14일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스파의 자체 콘텐츠 영상에 불법 촬영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이 피드백을 요구한 부분은 지난 3월 10일 유튜브 채널 ‘asepa’에 올라온 ‘aespa 에스파 DAZED with GIVENCHY Photoshoot Behind The Scenes’ 영상 중 한 장면이다. 윈터와 카리나가 말하는 장면에서 뒤로 지나가는 남자의 모습이 의심스럽다는 게 공통적인 주장이다.

문제의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움직임이 의심받을 만 하다. 소속사 측의 입장이 시급하다”, “전에 화면을 보면 폰에 카메라가 켜진 게 보인다.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 “이슈화를 시켜서라도 입장을 받아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장면이 담긴 영상 댓글란에는 소속사 측의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작가의 실명을 게재하며 “소속사의 피드백을 바란다”, “해명이 필요하다”, “대응 똑바로 해주길 바란다”고 항의를 보내고 있다.

반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중립 입장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들은 “충분히 의심되는 장면이지만 전에 억울한 비난을 받은 피해자가 있다”, “확정이 아닌 의심 상황에서 ‘범죄자’라고 결론 내리는 건 위험하다”, “불법 촬영이 맞고 아님을 쉽게 말할 수 없다. 피드백이 나온 후 비판을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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