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사무실에서 바라본 경의선 숲길. 사진=김옥해 기자
뉴스클레임 사무실에서 바라본 경의선 숲길. 사진=김옥해 기자

숲이 건물처럼 우거지고, 그 안에 건물이 숲이길 바라고 소망했지만, 현실은 시멘트 건물 사이 숲속길이다.

이 풍경이 어쩌다 도로 아스팔트 속에서 피어나는 민들레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익숙해진 이들은 앞뒤가 바뀐 풍경에도 연신 감탄사를 내뿜는다.

임기 1년의 서울시장이 최근 10여년간 묶어놨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을 짜고 있다.

그 어떤 정책보다도 속도 있게 주택난을 해소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직 시작도 전에 재건축 재개발지역 집값이 들썩인다.

도심 건물 사이 숲 속 풍경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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