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지역 지역아동센터 차별해소·노동존중 위한 기자회견’ 진행

2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5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5대 정책과제’가 선언됐다.

‘5대 정책과제’에는 ▲차별없는 단일임금제 시행 ▲서울형 아이돌봄센터(가칭) 체계로 일원화 ▲돌봄영역 공공책임 강화 ▲지역아동센터 현장소통구조 마련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지역아동센터가 담겨 있다. 이는 지역아동센터의 차별 해소와 노동존중을 위해 선정한 것이다.

‘지역아동센터 차별해소와 노동존중을 위한 4.7 서울시장보궐선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대 정책과제’에 대해 “서울시가 행하고 있는 개인·법인시설에 대한 차별 대우 문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낙인효과 해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고 있는 종사자들과 아동, 학부모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정책과제’에 대한 각 서울시장 후보의 입장을 서울시민선언운동에 동참한 5000여명 서울 시민에게 알리고, 당선 이후에도 ‘5대 정책과제’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무시로 일관해왔던 서울시의 지난 기간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시장 당선 이후 변화된 태도로 지역아동센터 정책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 돌봄영역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이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5대 정책과제’에 동의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임을 강조하며 “지역아동센터를 둘러싼 모든 유권자에게 ‘5대 정책과제’ 정책협약 체결사실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이후에도 ‘5대 정책과제’가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면서 “모든 아동들이 차별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지역 지역아동센터 차별해소와 노동존중을 위한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24일 오전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지역 지역아동센터 차별해소와 노동존중을 위한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동길 기자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