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정호에 쏟아진 응원글 “당당하게 광고하라”

박명규 기자 승인 2021.02.22 18:09 의견 0

유명 유튜버 유정호에게 누리꾼들의 응원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뒷광고를 꼬집으며 유튜버를 비판하던 모습과는 달리 “광고를 넣어도 된다”, “광고를 넣어달라. 이해하겠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는 중이다.

22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정호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유정호는 “어느 순간 찢기고 상처 입은 그 상처들과 약으로도 저를 버틸 수 없게 만들었다. 사실 웃으며 건강히 돌아오겠다던 날에 좋지 않은 선택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게 된 배경을 밝히며 “인터넷에 10여 년이 넘도록 이웃을 돕는 방법을 올려왔던 건 나 같은 어릴 적 유정호가 세상에 없었으면 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 아이와 아내를 위해서 살아보려고 열심히 화장품을 만들었지만 그것마저 사이트를 테러하고 주문을 다른 사람들이 못하게 막았다. 저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유정호는 해당 영상에도 댓글을 남기며 “아직도 상황이 좋지 않다. 병원에 있고 싶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누워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년간 이웃을 도왔다. 도움을 요청한 사람들을 전부 도왔는데 배터리가 다 된 쓸모없는 저로써는 마지막 자존심도 없다. 미안하다”며 “제 아이, 아내부터 걱정 없이 쉴 수 있게 만들고 싶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저에게 시간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당히 광고하길 바란다. 대놓고 광고하는 유정호가 됐으면 한다”, “안정을 취하고 충분히 쉬었으면 좋겠다”, “웃는 모습으로 다시 뵙길 간절히 바란다” 등 응원 댓글을 달았다.

유정호는 앞서 지난 20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영상을 통해 “공황장애와 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졌다. 개인병원에서는 약을 높여 써도 좋지 않고,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예후를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유정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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