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7급 공무원 극단적 선택 추정… 갑작스런 ‘유퀴즈’ 언급 왜?

서울시 7급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박명규 기자 승인 2021.02.09 09:30 | 최종 수정 2021.02.09 10:29 의견 1

20대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상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출연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서울시립미술관 SNS엔 ‘진상을 규명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속 공무원 A씨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20대 주무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선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으며, A씨의 직장동료 등을 포함해 주변으로부터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만 20세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소개됐던 김모씨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유퀴즈’에 출연했던 김씨는 당시 방송에서 원두커피 가루를 먹으며 잠을 쫓았다며 치열한 공무원 준비과정을 전했다.

공무원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내 얘기는 아니고 지인의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내가 직장에서 잘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상대방도 평생 잘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씨의 업무표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고, 김씨 출신 대학교 게시판에도 “동일인이 맞다”는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김씨가 A씨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애도가 이어진 이후 김씨의 인스타그램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아직 추측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A씨가 재직 중이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진상을 규명하라”, “사람이 죽었는데 게시물을 올릴 정신이 있는가”,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 등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립미술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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