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 안개가 자욱한 서울 지역의 모습.사진=김옥해 기자
7일 아침 안개가 자욱한 서울 지역의 모습.사진=김옥해 기자

공기청정기를 최대로 가동해야할 시기다.

대기의 공기질이 미세먼지로 가득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에 불과 며칠사인로 폭설이 오더니 이제는 기온이 갑자기 상승해 미세먼지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다.

7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경기 일부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 바깥 외출을 삼가야한다는 주의가 내려졌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땐 집안에 머물러야 하며, 습도조절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운전시 가시거리 확보도 중요하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내륙 일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07일 07:00 현재, 단위: m)을 살펴보면 수도권: 인천 40 강화 90 운평(화성) 90 화성 90 영종도(인천) 100 시흥 100 안산 170 판문점(파주) 180 금곡(인천) 210 영흥도(옹진) 220 강원도: 양구 100 화촌(홍천) 200 서석(홍천) 990 충청권: 아산 60 서천 70 만리포(태안) 80 양화(부여) 90 대산(서산) 110 논산 130 당진 140 태안 150 보령 170 부여 260 증평 710 전라권: 익산 760 남원 850 해남 970 등이다.

안개는 7일 아침 9시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북과 전라권, 경상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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