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꾸준한 기부 ‘훈훈’
영탁 팬들, 가수 따라 선행 앞장

갑자기 불어 닥친 폭설과 한파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영탁이 선행을 베풀며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영탁은 고양시의 한 노인유치원에 손소독제와 생필품, 영양제,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춰 선물 전달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특히 영탁은 노인유치원 어르신들에게 직접 촬영한 안부 영상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영탁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 안동시는 “영탁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담요 100개와 머플러 30개, 핸드크림 10개 등 겨울나기 물품들을 마련해 안동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기부된 물품은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영탁은 “겨울나기 물품이 올 겨울 매서운 추위로 인해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 영탁은 지역의 아동보호센터 학생들을 위한 문화상품권과 학용품을 손수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영탁을 따라 그의 팬들도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의 소모임 ‘영탁불패’ 회원들은 NGO단체인 희망조약돌을 통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노인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기부했다.

영탁불패 회원들은 “영탁의 선한 영향력에 늘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팬들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추운 겨울에 힘들어하실 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전기장판 기부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탁이 딱이야’ 팬카패 회원 200여명은 3개월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생긴 기부 포인트 ‘해피빈 콩’을 모아 166만8100원의 기부금을 마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팬카페 측은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영탁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해피빈을 활용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영탁 인스타그램
사진=영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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