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스페셜 방송 준비… 방송일 미정

화제의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9일 OCN 측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활약한 주연, 조연 배우들과 스페셜 방송, 예능 형태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방송은 tvN, OCN 공동 편성이며 정철민 PD가 연출을 맡는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악귀파타 히어로물이다.

OCN 개국 이래 첫 두자리수를 돌파하며 시청률 역사를 쓰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이지만 갑작스러운 작가 교체가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13회 극본란에 여지나 작가의 이름이 아닌 유선동 감독의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다. ‘경이로운 소문’ 측은 “후반 회차 전개에 대한 여지나 작가와 제작진의 의견이 달라 서로 상호 합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추가된 악귀 지청신의 서사는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CG처리는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교체 투입된 김세본 작가가 처음 집필한 14회가 호평을 받으며 중간 하차했던 시청자들이 돌아왔지만, 자칫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종영되는 ‘경이로운 소문’이 기존 스토리의 매력을 잘 살리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높은 인기를 이어 ‘스페셜 방송’까지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OCN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OCN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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