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다. 수도권에 비해 적은 양의 눈이 내렸지만, 시민들은 눈 내리는 풍경을 찍어 SNS, 블로그, 카페 등에 공유했다.

부산 시민들은 “약한 눈발이라 잘 안 보이지만 잠시나마 눈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쌓이지 않았지만 보기 힘들다던 눈을 봐서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이날 오후부터 부산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도로가 미끄러우니 낙상사고, 도로결빙에 따른 안전운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현재 부산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해안가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부산시 안전 재난문자
사진=부산시 안전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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